워케이션으로 여행을 간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정말 만족하고 의미있는 여행이었습니다.
일단 이번에 다녀온 곳은 망상오토캠핑장이고 망상해변 앞으로 쭉 펼쳐진 넓고 잘 관리된 숙소에서의 3박 4일은 기억에 남을 정도로 좋았어요. 
9월의 바다는 수영하고 놀기에도 적당했고 날씨도 딱 적당해서 사람이 북적북적한 8월의 동해바다와 비교해도 좋은 선택이었다 생각해요.

관리사무실 직원들도 친절하시고 2층에 워케이션 오피스도 일하기에 조용하고 쾌적해서 프로그래머인 신랑이 집중해서 일할 수 있었다고 만족하더라구요.

숙박비도 너무 저렴한데 동해에서 최고의 빵맛집이라 생각되는 카페클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조식 바우처를 제공받았고, 카페클램의 빵과 커피는 인근에서 가히 넘버원이라 할 수 있을 정도였으며 바다 바로앞에서 맛있는 조식을 즐기며 일도 하고 잘 쉬다 왔어요.

체험으로 신청한 -오상아,고요의 공간- 은 차분하고 친절하신 오상아 원장님의 설명으로 감정오일과 싱잉볼 명상으로 진행되었고, 바닷가 여행 중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며 아로마를 고르고 명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색다른 바다 여행 중 하나였습니다. 집에 돌아온 지금도 체험 중 만들었던 나만의 아로마오일을 맡으며 생각에 집중을 하고 있어요.

숙소의 퀄리티와 위치, 맛있는 조식, 집중해서 일 할 수 있는 쾌적한 워케이션 오피스, 의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거의 무료나 마찬가지로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에 프로그램에 감동했고 정말정말 만족스럽습니다. 곧 조만간 또 워케이션을 다녀오자고 신랑과 약속했고, 아직 다녀 오지 않은 지인들에게도 적극 추천하려고 합니다. 

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.